안녕하세요, 아몬드입니다아😄
벌써 제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어느새 5달이 지나고 있어요!
어느 날 카페에서 문득 '블로그를 한번 제대로 해볼까?' 하고서 글을 몇 개 쓰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 왔네요 (감격)
제가 무언가 한 가지를 이렇게 꾸준히 한 건 손에 꼽는 일이에요! 아무래도 이렇게 글을 쓰는 게 제 적성에 잘 맞나 봐요😊
그동안 제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 찾기 위해서 정말 부단히 노력했었는데.. 역시 뭐든 지 해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저는 파워 블로거라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 외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블로그에 쓴 글을 바탕으로 전자책을 써서 판매하고 있고, 다음 애드핏과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넣어서 소소한 부수입도 얻고 있습니다😀
*참고할 만한 포스팅
ETSY 판매 가이드북 전자책을 출간했어요! #전자책 플랫폼 소개 #준비하는 방법
게다가 그 전에는 당최 제가 앞으로 뭘 하고 살아야 할지 정리가 안되었었는데,
지금은 블로그를 중심으로 새로운 커리어 플랜도 세우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이것저것 하다 보니, 점점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져서
일의 우선순위를 세우는 것도 힘들고.. 가끔은 제 자신이 그 안에 매몰되어버려서 아무것도 못 하게 되더라구요.
이대론 아무것도 안 되겠다! 싶어서
제 하루를 계획적으로 보낼 수 있는 아이패드 플래너를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최고의 생산성 앱 - 굿노트(GOODNOTES)
아마 아이패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굿노트라는 어플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바로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생산성 앱이에요!
주로 노트 필기 용도나 다이어리로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저도 아이패드를 사기 전부터 많이 들어봐서, 아이패드를 받자마자 가장 먼저 설치한 앱입니다.
다만 무료는 아니고, 앱스토어에서 9900원에 구입이 가능해요. 다행히 매달 지불해야 하는 구독형은 아닙니다😂
쨘- 저의 굿노트입니다.
처음에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지금은 제가 직접 굿노트 플래너 속지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속지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도 있고, 구입할 수도 있지만
저는 저에게 최적화된 플래너를 쓰고 싶어서 직접 만들었습니다ㅎ_ㅎ
위의 세 가지 템플릿은 각각 감사일기, 셀프케어 다이어리, weekly/daily 생산성 플래너 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weekly/daily 생산성 플래너를 활용해서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방법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How I Organize My Days with Goodnotes 5
먼저, 플래너 표지는 무료 디자인 툴인 CANVA를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캔바를 쓰면 이런 표지도 5분 만에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캔바에 대한 소개와 활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디자인 초보도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Canva' 활용법 (디자인 입문 툴로 추천!)
표지 다음에는 한 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위클리 페이지(WEEK AT A GLANCE)를 넣었어요.
블로그 포스팅, 엣시 리스팅, 인스타그램 업로드는 제가 정기적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아예 스티커로 만들어서 붙여놓았구요,
정기적이지 않은 다른 일들은 직접 손으로 쓰고 있어요.
블로그 포스팅 주제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콘텐츠도 미리 계획해두는 편이에요!
참고로.. 저는 원래 글씨체가 예쁘지 않답니다😂
사실 아이패드를 쓰기 전에는 아이패드에 글씨를 쓰면 예쁘게 써질 줄 알았는데..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더니 제가 딱 그 짝이더라구요😅
그래도 글씨 예쁘게 쓰는 팁 찾아보면서 계속 연습하고 있어요! 익숙해지면 점점 나아지겠죠?!
WEEKLY PAGE 다음에는 DAILY PRODUCTIVITY PAGE를 넣었어요
(위의 이미지 중에서 회사 업무 내용을 적어놓은 부분은 블러 처리했어요!)
데일리 페이지에는 나름대로 하루하루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해봤는데요,
매일 아침 기상 시간과, 그날의 확언, 오늘 꼭 해야 하는 일 3 가지를 적구요, 회사에서 해야 하는 일들과 집에서 해야 하는 일들을 따로 나누어서 적을 수 있게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날 있었던 감사한 일 3가지 쓰기!
이상적으로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그날의 하루를 계획하는 건데, 저는 주로 전날 밤에 써놓습니다..
재택근무를 한 이후로 자꾸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되어서 시간이 없더라구요 흑..
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일 년이 된다-
좋은 말이죠?
굿노트는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해요!
만든 플래너를 이미지 파일로 저장해서 불러올 수도 있고, PDF 파일로 저장해서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속지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데, 만약 현재 페이지와 같은 속지를 사용하려면
그냥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시면 됩니다! (자동으로 추가돼요!)
굿노트 플래너 사용 후 일어난 변화
저는 원래 계획적이기보다는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일을 처리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인지 문서나 파일 정리 같은 것들도 잘 못하구요😂
회사 생활만 할 때에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여러 가지 하는 일들이 많아지니까 놓치는 것들이 많아지더라구요.
머릿속에서 떠다니는 '해야 할 일 목록'은 점점 늘어나는데, 제대로 처리하는 건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플래너를 써서 제 생활을 '계획'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느낀 변화는 이렇습니다.
1) 까먹고 놓치는 일이 없어진다 =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
이전에는, 특히 회사 업무를 할 때에(ㅠㅠ), 여러 가지 일이 한 번에 들어오다 보니 깜빡하고 놓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플래너에 할 일을 기록하고 체크하기 시작한 이후로 이런 것들이 사라졌습니다.
이 말인즉슨, 업무 효율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뜻!
회사 업무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엣시에 상품 등록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예요.
그 전에는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닥치는 대로 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언제 어떤 걸 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생각만 하고 안 하게 되는 일이 사라졌어요.
(물론 가끔 피곤하거나 시간이 부족할 때에는 못 지키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좀 더 퀄리티 있는 글과 상품을 등록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참고로, 블로그 포스팅/엣시 상품 등록/인스타 업로드 등에 대한 계획은 Notion을 함께 활용합니다.
2) 일을 하는 게 즐거워진다 = 성취감이 생긴다
일을 하는 게 즐거워진다니.. 이건 너무 억지 아니냐구요?
글쎄요..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써놓은 할 일을 하나씩 끝내고 완료 표시를 해놓으니 어디서 오는 것인지 모를 성취감이 생기더라구요!
이거 다 했다고 빨리 체크하고 싶어서 일을 바로바로 처리하게 되기도 하구요!
이렇게 체크박스에 모두 표시했을 때의 묘한 만족감은 아마 해보신 분들만 아실거예요..😙
3) 뭔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긴다 = 더 열심히 살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가 느낀 변화는, 뭔가를 더더더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겼다는 거에요.
물론 이전에도 저는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내가 할 일들을 자꾸 생각하면서 계획하다 보니, 저의 뇌 회로가 인생 열심히 살자 모드로 아예 바뀐 것 같아요!
가지치기를 하듯이 한 가지 일에서 분기될 수 있는 새로운 일들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막 떠오르기도 하구요.
이때 중요한 건, 너무 의욕이 앞서서 이것저것 하려다가 결국에는 아무것도 안 하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겠죠?
그 전에는 컨디션이 안 좋아도 무언가를 계속하려고 했는데, 이제 그럴 때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려고 해요.
제 자신을 챙기는 것도 열심히 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일 테니까요.
Wrap-up Comment
오늘은 할 일이 많아질 때, 제가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꼭 아이패드가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기록' 하면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효율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패드가 있으신 분들은 꼭 굿노트나 다른 생산성 앱 활용해보시구요!
코로나 때문에 사회 활동이 제한되어서 의욕이 떨어진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무기력증을 치료하는 데에 가장 좋은 것은 매일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해요.
집에만 있어야 하더라도, 뭐라도 하면서 힘을 내봅시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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