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몬드입니다😀
Etsy에서 디자인 판매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가이드북을 쓰기 시작한 지 한 달 반 정도만에
드디어, 저의 첫 전자책을 완성했습니다!
(박수 주세요! 짝짝짝 👏 )
사실 집중해서 했으면 한 달도 안 걸려서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회사일과 병행하려고 하니 잘 안되더라구요😂
아마 직장인들은 공감하실 것 같아요. 아침에 출근하기 전 한 다짐을 퇴근 후까지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을요..
어쨌든!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결국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PDF 전자책이라지만, 그래도 '책'인데 목차부터 시작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 직접 표지도 만들어봤습니다.
전자책 표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표지를 만들 때 디자인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책의 제목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작성해야 했는데요,
이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의 필요성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1. 전자책, 어디서 팔까?
이제 판매할 상품이 준비가 되었으니, 판매할 시장을 찾아야겠지요!
처음에 전자책을 쓰기 시작할 때, 판매하려고 생각해두었던 플랫폼은 크몽입니다.
그 때는 다른 플랫폼들은 잘 몰랐기도 했고, 크몽이 재능을 사고파는 마켓이기 때문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아직까지는 크몽에서 전자책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선두주자라서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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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책을 다 써갈 때쯤 알아보니 탈잉과 프립에서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 전자책 플랫폼에선 크몽이 강세였는데, 요새 탈잉에서 전자책을 많이 밀어주고 있어서 점점 활성화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탈잉은 취미, 커리어 개발, 부업/창업 등에 관한 클래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등록된 전자책 수는 탈잉이 더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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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립은 크몽, 탈잉과 달리 전자책 카테고리가 따로 있진 않아요.
전자책의 주제와 맞는 카테고리에 '평생 소장 e북'이라는 말머리를 달아 액티비티로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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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알려드린 크몽, 탈잉, 프립은 모두 PDF 파일 형식의 전자책을,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의 이메일로 직접 발송하는 시스템입니다.
썩 편한 방법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런데 얼마 전 크몽과 탈잉에 전자책을 등록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새로운 전자책 플랫폼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유튜버 N잡하는 허대리님이 만드신 '알지북스' 라는 플랫폼입니다.
지난 7월 31일에 오픈한,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플랫폼입니다.
기존 전자책 플랫폼과 다른 점은, 전자책을 PDF 파일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파일 다운로드 없이 플랫폼 내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크몽이나 탈잉에서 전자책을 구입도 해보고, 판매를 위해 등록 준비도 해보았는데요,
구입 시에는 결제 후 바로 읽을 수 있는 게 아니라 판매자가 보내줄 때까지(보통은 빨리 보내주긴 합니다만) 약간의 텀이 생기고,
판매자로서 등록 시에는 PDF 파일을 각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가이드에 맞추어 준비해야 합니다.
알지북스는 이러한 기존 플랫폼의 단점을 보완하여
판매자 입장에서는 올리기 쉽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읽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에요.
저도 사용해보니 확실히 등록 절차는 간편하더라구요.
다만, 아직 런칭 초기 단계라 미흡한 부분들이 있긴 한데 실시간으로 개발하고 계신 것 같아요.
쓰다 보니 뭔가 알지북스 홍보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저와는 전-혀 관련 없는 곳이고, 정보 공유 차원에서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2. 전자책, 어떻게 준비할까?
1) 주제 선정 (feat. 시장 조사)
전자책을 쓰려고 마음먹으셨다면, 가장 먼저 어떤 주제로 써야 할지를 정해야겠죠?
크몽, 탈잉 등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자책들을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주제가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블로그 최적화 팁,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노하우, 전자책 작성 방법 등..)
그리고 이미 해당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판매가 많이 된 책들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룬 주제보다는 참신한 주제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저도 다른 분들이 올린 전자책을 보면서, '아, 이런 내용으로도 쓸 수 있겠구나'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그러니 먼저 현재 나와있는 전자책들을 보고 자신만의 참신한 주제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 목차 작성
어떤 내용에 대해서 쓸지는 대충 가닥이 잡혔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그렇다면, 목차를 먼저 작성해보세요!
제가 회사에서 처음으로 시장 조사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을 때
보고서의 전체 구성이나 흐름은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정보를 갖다 붙였거든요.
이렇게 되면 작성하는 사람은 유용한 정보를 많이 넣었다고 뿌듯해할 수도 있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래서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 거예요.
바로 저희 팀장님이 제 보고서를 보고 하셨던 말씀입니다. ㅎㅎ
그 이후로 목차를 먼저 작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글의 주제를 정한 후에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목차를 먼저 만들어 놓으면
글의 전체 흐름과 구성을 파악하기에도 용이하고
각 챕터에 해당하는 내용만 채워 넣으면 되기 때문에 글 작성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내용을 쓰기 전에 목차 먼저 작성하기! 꼭 기억하세요!
3) 각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양식에 맞추어 작성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크몽이나 탈잉, 프립에서 전자책을 판매하려면
각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도록 파일을 준비해야 해요.
모든 플랫폼이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각각 다른 승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쓰시기 전에 판매하시려는 플랫폼의 승인 기준 먼저 확인해보세요!
저는 이런 기준을 생각도 못하고 무작정 작성했다가 나중에 고치느라 엄청난 시간을 들였습니다..
3. 전자책,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전자책의 판매가는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크몽은 판매가를 꼭 10,000원 이상으로 책정해야 하고,
알지북스는 30,000원 이상으로 책정 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규정을 가지고 있는 등, 플랫폼마다 규칙이 조금씩 상이합니다.
그리고 수수료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제가 알아본 판매 플랫폼인 크몽,탈잉,프립,알지북스는 모두 동일하게 판매 금액의 20%를 수수료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4. 아몬드의 ETSY 판매 가이드북 소개
마지막으로 이번에 제가 출간한 전자책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번 책은 그동안 블로그에 포스팅한 Etsy 입점 방법, 상품 최적화 방법 등의 내용에 조금 더 살을 붙이고 읽기 좋게 썼구요,
판매 가능한 디자인 파일의 종류, 무료로 디자인 파일을 만들 수 있는 툴,
판매에 적합한 파일로 저장하는 방법, 저작권 관련 유의 사항 등
Etsy에서 디자인 판매를 시작할 때 필요한 꿀팁들을 가득 담아봤습니다.
내용을 분류하자면 아래와 같이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1) ETSY 소개와 디지털 파일 판매의 이점
2) ETSY에서 판매할 디지털 파일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
3) ETSY 입점 과정과 검색 최적화하는 방법
4) 성공적인 셀러 활동을 위해 필요한 툴
이번 책은 이미 어느 정도 디자인을 하실 수 있는 분들보다는,
디자인을 해본 적은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수익을 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더 적합할 것 같아요.
혹시 제 블로그를 보고 Etsy에서 판매를 하고 싶으셨지만, 어느 툴로 어떻게 디자인 파일을 만들어야 할지 몰라서 시작하지 못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 책에서 필요한 내용을 얻어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알지북스에서 판매 중이고, 크몽과 탈잉에서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업데이트*
현재 크몽, 탈잉, 알지북스에서 판매 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각자 편하신 곳에서 구입해주세요❤️
무료 디자인 툴을 이용해서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ETSY 디자인 판매 가이드북」
전자책과는 별개로, 블로그에도 꾸준히 포스팅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모든 방문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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