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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 디지털 파일 판매]2026년, Etsy 시작해봐도 괜찮을까요? (시장 분석)

민아몬드 2026. 2. 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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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몬드입니다 :)

 

차주 수요일에 있을 엣시 라이브 강의를 준비하면서, 저도 머릿속으로 내용을 정리할 겸 포스팅을 합니다.

 

 

강의 목차는 이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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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ETSY 시장

미국 주식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마 엣시를 잘 알고 계실겁니다.. 코로나 시기에 떡상(..!) 했던 주식이거든요. 

안타깝게도 지금은 주가가 많이 내렸지만(ㅠㅠㅋㅋㅋ) 여하튼 엣시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규모있는 기업입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리서치 회사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를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만 보면 뭐가 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그래서 쉬운 예시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엣시의 연간 매출은 네이버 전체 연간 매출의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약 3조 8,475억 원)

- 엣시의 총 거래액은 마켓컬리 연간 거래액의 6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약 17조 1,450억 원)

- 엣시의 활성 구매자 수는 약 8660만명으로, 이는 대한민국 인구(5160만명)보다 1.7배 더 많은 숫자입니다.

- 월간 방문자 수가 가히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4억 5460만명인데요, 이는 전세계 넷플릭스 유료 구독자 수(3억 2500만명)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 1년에 $200 이상, 6회 이상 구매하는 단골 고객이 약 600만명 포진해있습니다.

 

 

종합해보자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창작물을 구매하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포화된 거 아닌가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주시더라고요. 엣시 자체가 너무 포화된 거 같은데, 지금 시작해도 승산이 있는지 궁금하다고요. 이걸 딱 잘라 말씀드리기 힘들긴 한데..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먼저, 엣시에 판매자 수가 많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이건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당연한 수순인데요, 특히 코로나 시기에 집에서 뭔가 팔아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급 늘어났고요. 

 

 

 

그런데 중요한 건, 그 모든 판매자가 모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상점을 열고 몇 개 올려봤다가 관두는 사람도 많고, 열심히 운영하다가 여러 사정으로 뜸해지는 경우도 많고요. 아마 엣시에 관심있는 키워드를 검색하고 상위에 노출되는 샵을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업력이 얼마 되지 않은 곳들이 많을거에요. 이미 판매자가 포화된 것이 문제라면, 신규 진입한 샵들은 다 망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뜻입니다.

 

즉, 지금 시작해도 승산이 있는지 결정하는 건 시장의 포화도가 아니라, 

어떤 상품을 파느냐입니다..

남들과 비슷한 상품을 판다면, 이미 그것들을 잘 팔고 있는 샵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무기를 가진 상품을 판매한다면, 언제 시작하든 상관없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숫자로만 따지면, 오히려 현재 판매자 대비 구매자의 비율이 늘어났습니다.

  2023년 2025년 (현재)
활성 판매자 900만명 550만명
활성 구매자 9200만명 8700만명
판매자당 구매자 비율 1:10 1:16

 

판매자 수가 확 줄어든 건, 2024년부터 엣시에서 부정 판매자나 저품질 계정을 대거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또, 새로 샵을 열려면 15불의 수수료를 내야한다는 정책도 큰 진입장벽이 되었고요. 그런데 이렇게 판매자의 수가 줄어든 건 우리 입장에서 좋다고만 볼 순 없답니다. 이제는 는 "찐"들만 남아있게 된거거든요. 그래서 상품의 질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상품은 분명 팔립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 엣시에 올렸는데 하나도 안팔렸다는 건, 시장의 문제라기보다는 상품의 문제일 확률이 큽니다. 심지어 저는 책을 쓰기 위해 테스트로 올렸던 상품도 판매되었거든요. 엣시엔 24시간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이 와중에 우리 상품이 안팔렸다는 건.. 그들의 눈에 들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여하튼, 취미삼아 올린 것들도 간간히 판매가 되기 때문에 매달 치킨값 정도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취미'보다는 좀더 진지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엣시가 맞지 않습니다

만약 나는 빠른 시일 내에 월급 상당의 돈(200만원 이상)을 벌어야한다 라면, 엣시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현실적으로 성취하기 쉽지 않은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상품을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엔 두 가지 필연적 리스크가 수반됩니다.. 첫 번째는 상품을 만드는 데에 걸리는 물리적인 시간 이고, 두 번째는 만든 상품의 상태 입니다.

 

걸리는 시간이야 투자할 의향이 있다라고 하면 괜찮지만, 상품의 상태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애석하게도 우리는 모두 다른 재능과 감각을 지녔기에.. 같은 디지털 플래너를 만들어서 판다고 해도 내 옆의 셀러가 파는 것에 비해 심미적으로, 질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제가 직접 입밖으로 꺼내기 죄송스러워서 몰래 블로그에만 씁니다만..(ㅠㅠㅋㅋ) 현실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만약 시간을 들여 고퀄리티의 상품을 만들었다고 해도, 이미 너무 포화된 아이템이면 판매가 쉽지 않습니다. 엣시엔 밥먹고 이 일만 하는 전세계의 고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니치 아이템을 찾아야 하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이 모든 건, 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뭐 Alura 같은 키워드 툴의 도움을 받아서 어느정도 예측해볼 순 있지만, 직접 상품을 올려서 반응을 확인하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나는 시간도 많고, 상품도 잘 만들고, 시장 감각도 있다는 분들이라면 한달만에 n백만원 수익을 내는 게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엣시 말고 다른 수익화 방법을 찾아보시는 걸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꼰대 발언으로 마무리..

엣시 판매를 통해 월급만큼의 수익을 내려면, 평소 월급을 벌기 위해 투자했던 시간 만큼 똑같이 엣시에도 투자해야 합니다. 나중에 노하우가 생기면 점점 시간이 줄어들 수 있지만, 적어도 초반엔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회사에서는 하루 8시간씩, 주 40시간 일하죠! 출근한다 생각하고 매일 8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엣시만 연구한다면, 분명 상위 셀러가 되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죠. 저도 그렇게 못해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엣시로 매달 n백만원을 벌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썼던 그 얄궃은 시간동안 큰 가능성을 발견했고요, 나름 bestseller 딱지도 여러번 받아봤습니다. 유튜브에서 다들 이 말을 괜히 하는 게 아니더군요.. "제가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 홍보를 하고 끝내겠습니다.

 

엣시를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입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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